이사가기 좋다는 ‘손 없는 날’에는 아무런 근거도 없는 미신을 믿는 사람들이 그날에
이사 날을 잡기위해 줄을 선다.
여기서 ‘손’은 동서남북을 다니면서 사람들의 활동을 방해하고 안 좋은 기운을 불러일으킨다는
귀신을 뜻하며, 음력으로 끝수가 9, 0인 날은 귀신이 하늘로 올라가고 없으므로 이런 날 이사하면
귀신의 훼방이 없다는 것이다.
이번 2월 중에도 9일, 18일, 19일, 28일 나흘로 평소보다 많은 웃돈을 요구하지만 한 달 전부터도
이미 예약이 마감된 업체가 많았다. 특히 마지막 날인 28일은 부르는 게 값이 되어버려 2배 넘는 비용이
들지만 새 학기 이사철과 겹쳐 이사대란이 예상된다.
2014.01.28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