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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연구팀이 하버드대 입학생 28000명을 대상으로 53년간

추적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대 시절에 담배를 피우면 어른이 돼서 금연을 하더라고 수명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기에 일단 흡연을 시작하면 나중에 끊더라도 후유증이

크다는 것이다.

 

성장기 청소년이 담배를 피게 되면 호흡기 증상 유병률이 증가하고 폐 기능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에도 영향을 주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 시킨다

특히 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최초 흡연경험 연령은 평균 12.7(초등학교 6학년)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며, 20대 여성 4명 중 1명이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도

늘어 고등학교 고학년 남학생의 흡연 경험률은 45%, 여학생은 30%였다.

 

청소년 흡연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 교육을 철저히 하고 흡연 청소년에 대해서는

금연 프로그램을 지원해야 하지만 현실은 다른 실정이다. 현재 중고등학교에서 보건교육은

선택과목으로 규정되어 있어 교과목으로 선택하지 않으면 교육시간을 확보할 수 없는 구조이며, 현행 입시위주 교육에서 흡연예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보건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전국 초..고교 가운데 35% 가량은 보건교사가 없이 무방비 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금연클리닉 사업과 흡연예방 교육 프로그램 역시 대부분

성인남성 대상으로 여성과 19세 이하 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한 지침개발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혜경 경기 수원시 보건소장은 학교와 지자체, 시민단체들이 긴밀히

협조해 사전 예방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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