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교회들
진리 전파 위한
‘WCC반대 초교파 연합집회’ 개최
지난 10월 6일 예장통합 소속인 광주안디옥교회(담임 박영우 목사)에서 종교통합주의인
WCC(세계교회협의회)의 실체를 밝히고 이를 반대하기 위한 연합집회가 열렸다.
이번 ‘종교통합WCC반대 초교파 연합집회’는 광주지역의 WCC를 반대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모여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를 조장하는 WCC의 실체를 알림으로써 한국교회를 지켜내고,
미혹케 하는 복음을 전파하는 무리들의 변화와 퇴출을 위해 기도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광주안디옥교회가 속한 예장 통합은 WCC총회에 찬성하고 있지만, “진리를 지키기 위해 반대운동에
나서게 됐다”고 담임 박영우 목사는 전했다.
오직 진리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고 온전한 신앙을 지킬 것을 다짐한 이날
기도회에는 WCC반대 대한민국 보수교단 협의회(상임공동대표 조용목 목사, 박성기 목사, 지왕철 목사)와 임원진(사무총장 임종수 목사, 상임위원 이범성 목사, 감사 박동호 목사)들이 함께 참석하여 힘을 실었다. 예배는 송정중앙교회 박덕기 목사의 사회를 시작으로 무능제일교회 맹연한 목사의 대표기도,
광주겨자씨교회 성가대의 특송, 광주안디옥교회 박영우 목사의 성경봉독, 광주무등교회
이원재 목사의 말씀선포로 진행되었다.
사 27:2-6 말씀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이원재 목사는 “하나님은 그 분의 교회인 포도원을 돌보시고
지키시는데 이 포도원을 허는 악한 세력이 있다”며 “한국교회는 매우 큰 위기에 있다. 바로 WCC총회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 한국의 교단들은 예수 이외에 다른 이름으로는 구원이 없음을 믿고 있다.
포도원을 허무는 악한 세력들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막아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지왕철 목사(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 WCC대책위원장)는 격려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만이
오직 진리와 생명 되신다. 결코 다른 복음은 있을 수 없다”며 “성경은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저주는 곧 사망을 의미한다. 오직 그리스도의 생명 복음 외에 다른 것을 전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 목사가 속한 (사)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는 최근 서울역·명일역·
명성교회 등에서 WCC반대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참가자들은 ‘WCC 총회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전혀 복음적이지 않은
WCC총회를 용납할 수 없다. 종교다원주의를 배격하며 오직 예수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확인한다. 또한 우리는 용공주의와 인본주의 등 복음에 반하는 WCC의 모든 사상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알리기 위한 WCC반대운동이 광주를 넘어 전국적으로 형성되기를 바라며
광주지역 교회들은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WCC총회 직전까지 각 교회를 돌며 연합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WCC 제10차 총회는 10월 28일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해외참가자 2,800명,
국내 온라인 신청자 4,600여 명을 포함해 모두 8,500명이 참가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