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적은 북 공산집단”
그러나 북한주민은 품어야
자유한국당 대표 출마를 준비 중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최근 한 유튜브 방송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다 우리의 적은 아니다. 하지만 법률적으로 보면 공산집단이라고 하는 그 (지배계급) 집단은 우리의 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 방송인 정규재TV 인터뷰를 통해 “반면 또 한 측면에는 북한집권 세력으로부터 억압과 피해와 인권침해를 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이 있다”며 “그 둘을 잘 나눠서 우리가 북한주민에 대해서는 결국 품어야 할 분들”이라는 신념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정말 피와 땀으로 세워 놓은 이 대한민국이 북한에게 넘어가서 되겠나? 거기에 제 목숨을 바치겠다” “지금 우리나라는 종북 좌파가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이런 모습을 제가 본다. 이제는 더 기다릴 수가 없다. 힘을 합해서 막아내야 한다. 막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보도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현 정부 안보정책에 대해서 어떤 의견인가“라는 질문에 ”우리의 주적은 북한 공산집단이다. 그런데 국방백서에서 그 개념을 삭제했다니 말이 되나“라고 했다. 또 지난달 열린 포럼 특강에서는 ”우리정부는 바로 직전에 일어났던 일들을 잊지 말아야한다. 최근 김정은이 귀엽다는 말이 나오는데, 불과 1~2년 전에 자기 이복형을 독살했고, 자기 고모부를 공개처형한 지배세력이 갑자기 귀여운 인물로 바뀌었겠느냐“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