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축제 반대 목회자 수갑 연행
“NAP”시행으로 발생한 중대 사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경찰의 동성애 반대 목회자 수갑연행’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는 논평을 10일 발표했다. 지난 8일 인천지역 교회의 한 목사는 당시 강행된 인천퀴어 축제를 반대하다가 ‘집회방해’ 혐의로 경찰에 의해 연행되었다. 인천 동구청의 광장사용 불허에도 불구하고 강행된 ‘인천퀴어문화축제’ 현장에는 공산주의자들의 조국 舊소련의 국기가 나부꼈고, 동성애 지지단체와 좌파 시민단체 관계자, 녹생당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에 한교총 논평 전문을 게재한다.
경찰의 동성애 집회 반대 목회자 수갑 연행에 대한 입장
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 9월 8일 오후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발생한 ‘경찰의 동성애 집회 반대 목회자를 수갑 채워 연행한 사건’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첫째. 이 사건은 당국의 그릇된 인권관을 반영한 제3차 국가인권기본계획(NAP) 시행으로 발생한 중대사건으로 규정한다.
둘째. 경찰은 광장을 관리하는 구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충돌이 예상되는 집회를 허가하여 그들을 보호한 근거를 공개하라.
셋째. 정부는 성소수자 보호라는 미명으로 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동성애 집회를 보호하고, 이를 반대하는 국민들을 범법자로 취급할 것인가 답변하라.
2018년 9월 10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전계헌 최기학 전명구 이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