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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기도실서울 곳곳에

추가설치 계획한 박원순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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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언론회는 서울시의 무슬림 기도실 마련은 심각한 종교편향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13일 발표했다. 이미 서울시내 14(이슬람 성원, 관광지, 대학교, 병원)에 기도처가 만들어져 있는데, 이것도 모자라 더 추가하겠다는 것은 서울시 스스로 특정종교를 우대하는 것으로 종교차별을 선도하는 것이며, 우리나라 국민의 정서와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어느 다른 나라에 여행을 가든지 불편한 점은 있기 마련이고,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면 말 그대로 우리나라의 자연을 보고 문화를 탐방하기 위해서 오는 것이지, 종교적 행위를 하기 위해서가 아님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무슬림 관광객이 늘어났다고 해도 이유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슬람 국가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잠시 불편해 한다고 해서 예산을 투입해 기도처를 계속 시설한다는 것은, 무슬림 이외의 타종교에 대한 차별이며, 형평성을 깨는 것이고 말했다.

 

교회언론회는 외국에서도 공공시설에 종교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는 해도, 특정종교만을 위한 특별실은 없다. 우리나라는 국교가 없는 나라이다. 그런데도 서울시가 무슬림 관광객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라며 서울시가 공정하고 형평성에 맞게 하려면 주요 종교 모두를 위한 종교시설을 만들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 무슬림만을 위한 특혜계획은 즉각 철회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언 미래목회포럼 사무총장도 만약 이슬람 국가에 여행을 간 크리스천이 현지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거나 시내 한복판에서 예배를 드렸다면 어떻게 되겠느냐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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