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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DC ‘프리메이슨’ 건물 일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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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DC 16번가에 있는 프리메이슨 건물 일부가 지난 29일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공개되었다. 

   프리메이슨 (FreeMason)의 한 분파인 스코티쉬 라이트 (Scottish Rite) 건물로 평소에는 굳게 닫혀있는

   비밀스러운 공간이다.

                                      

프리메이슨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막강한 권력과 재력으로 세계를 움직이고 있는 ‘그림자 정부’로, 그들의 목표는 전 세계에 퍼져있는 유력한 회원들을 통해 세계 단일 정부를 만들어 ‘신세계 질서’를 세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단체는 대외적으로 형제사랑과 포용, 자선과 진실을 추구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친목단체라고 자신들을 밝히고 있다. 조지 워싱턴, 프랭클린 루즈벨트, 해리 트루만, 조지 H.W, 부시 등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을 비롯해 유력 인사들이 모여 2백만 명의 회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메이슨 건물 회의장 안에는 한 가운데 네모난 제단이 있고, 그 위에는 5권의 책이 있다. 이 5권은 성경, 코란, 바가바드 기타(힌두교 경전), 펜타튜크 (유대교 경전), 불교 경전이다. 이곳 안내원은 이에 대해 “각 주의 프리메이슨 대표들이 모이며 이 제단을 둘러서서 각자 묵상을 하고 영적인 힘을 얻는다. 그렇다고 책을 읽지는 않는다. 회원들은 모든 종교를 포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메이슨 책자에는 회원이 되기 위한 조건이 나오는데, 21세 이상의 남자이면서 신을 믿으면 된다. 신은 하나인 것을 인정하고 어떤 신이든 불리는 이름만 다를 뿐, 각자 다른 방식으로 신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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