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인간 없이 신이 될 수 없다
교황 발언 논란
프란치스코 교황이 메시지를 전하면서 “인간 없이는
하나님이 하나님 될 수 없다”고 발언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하나님은 피조물에 의해 완벽해진다’, ‘피조물과 함께 성장하신다’고 주장하는 모더니스트들의 과정신학 (Process Theology)과 일맥상통 한다.
바티칸 교황청에서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교황은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지거나 적대적이거나 하나님 없는 삶을 사는 자신을 합리화한다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에게 ‘하나님은 우리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그 분은 인간 없이는 결코 하나님이 될 수 없다. 우리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은 그 분 자신이다. 이것은 놀라운 신비이다 (He will never be a God 'without man', it is He Who cannot stay without us, and this is a great mystery!)" 라면서 “하나님은 인간 없이는 하나님이 될 수 없다 (God cannot be God without man: the great mystery is this)”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 신학자는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하나님이 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오셔서 사셨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를 통해 인간과 교제 가운데 거하시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창세 전 부터 스스로 계신) 하나님에게 인간의 존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