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TV - 기독교 뉴스

 

십자가로 아이 살해하는 성직자

발레공연 北 TV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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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제선전 공연단 ‘피바다 가극단’ 공연 ‘미제는 승냥이’ 유튜브 영상>

Ever wondered what North korean TV looks like? Here's an hours worth of it!

 

 

최근 해커들이 북한TV에서 방영된 각종 정치 선전물을 녹화해 유튜브에 공개했는데, 이 영상에는 노골적인 반기독교 발레공연이 포함되어 있다. ‘미제 승냥이’라는 제목의 공연은 북한의 대표적인 체제선전 공연단 ‘피바다 가극단’이 제작한 것으로 목에 큰 십자가를 맨 성직자가 등장해 나무에 묶은 어린이를 십자가로 살해하는 잔혹한 내용이 나온다.

 

이 공연은 엄마와 아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노랑머리의 키 큰 성직자가 엄마를 꾀어 하나님을 믿으라 권유하고, 성직자의 말을 믿게 된 엄마는 자신의 아이에게도 하나님을 믿으라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으라던 성직자는 엄마가 없는 사이 아이를 나무에 묶고 이마에 십자가를 수차례 내리쳐 살해한다. 돌아와 죽은 아들을 본 엄마는 애통해하며 울부짖고, 공연은 ‘잊지 말라 미제의 만행을!’이라는 메시지가 나오며 끝난다.

 

북한 김정은정권이 기독교에 대한 탄압을 심화하는 이유는 김일성 일가의 세습에 방해가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세계기독연대 (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의 벤 로저스 동아시아팀장은 “영상의 존재만으로도 북한이 얼마나 끔찍하게 기독교를 탄압하는지 알 수 있다. 크리스천에게 북한은 세계 최악의 국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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