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TV - 기독교 뉴스

 

 

예장합동 <대한민국 역대 큰 위기 >

“300만 성도 나라를 가슴에 품고 일사각오로 기도에 임해야”

 

 

 

예장합동 총회장 김선규 목사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회장 담화문’을 발표했다.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국정을 농단하고 국기를 문란케 한 것과 관련해 “사안의 심각성은 대통령에게 있다”며 “국민들은 문제의 책임을 대통령으로부터 찾고 있다. 어린 학생들로부터 백발의 노년에 이르기까지 실망과 배신감, 비탄에 빠져있다”고 밝혔다.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진정한 사과와 그에 합당한 조치가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그렇지 않아도 북한 핵문제, 경제위기, 불확실한 국제정세, 사회 양극화문제 등 당면한 현안이 첩첩인데 ‘탄핵과 하야’라는 단어가 거리의 함성이 돼버렸고 대한민국이 설상가상으로 위기에 처했다”며 “우롱당한 국격과 통치수장으로서의 지도력은 진실규명과 그에 따른 책임을 질 때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부여받은 것으로 대통령은 국민이 준 국가통수권으로 최순실 씨 일가와 권력 측근들의 비리를 명명백백 밝히고 법적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순실 게이트가 사이비종교 교주인 최태민씨로 부터 시작됐음을 밝히고 목사라 칭하며 ‘대한구국선교단’을 설립·운영하고 대통령 일가를 농락한 것에 대해 그 폐해를 정확히 국민에게 알릴 것과 이러한 일들로 인해 피해를 본 기독교계에 사과 할 것 ✚ 교회가 빛과 소금으로서 선도하지 못한 죄를 회개 할 것 ✚교단 산하 12000 교회 300만 성도가 나라와 민족을 가슴에 품고 일사각오로 기도에 임하여 줄 것 등을 요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민 모두가 이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각자의 영역에서 환골탈태하고, 국론을 분열하는 어떤 시도도 극복하며, 대동단결하여 하나님의 긍휼하심 가운데 위기를 축복의 기회로 만드는 대한민국으로 세워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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