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브라질에서 지옥의 불기둥, 악마의 바람, 공포의 붉은 바람이라
일컬어지는 거대한 ‘붉은 회오리 바람’이 포착되었다.붉은색의 흙이 회오리바람에 섞이면서
수십 미터의 높이로 솟구치는 핏빛 바람기둥을 만든 현상으로,
천둥 번개나 비는 동반하지 않으며 맑은 날에 발생한다고 전해져 신기함을 더했다.붉은색의 대지와 더 붉은 회오리바람
그리고 눈이 부시게 파란 하늘이 묘한 대비를 이루면서
보는 이들에게 섬뜩한 종말의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