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 속에서도, 불 속에서도
성경책만 온전한 상태로 발견
지난 25일 CBS 미국방송은 태퍼해녹 지역 (버지니아주 에식스카운티 위치)을 강타한 살인적인
토네이도로 인해 한 교회가 완전히 파괴되었지만, 폭풍 속에서도 20여권의 성경과 찬송 책은
날아가지 않고 온전히 남아있는 장면을 방송했다.
이번에 타격을 입은 성요한침례교회 (St. John's Baptist Church)는 145년 된 교회로 최근
보수공사를 마쳤지만, 이번 재해로 인해 쑥대밭이 되었다.
버지니아주 재난본부에 보고된 사망자는 7명, 부상자는 최소 20명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조 폴라도는 “마치 전쟁터에 있는 것 같았다. 아무도 죽지 않은 것이 기적” 이라고
말했다. 같은 달 21일 미국 테네시 주에서는 385번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차량이 다른 차량과의
사고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면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전소되었지만, 그 안에서
온전한 상태의 성경책이 발견돼 사고현장을 둘러보던 경찰 등 많은 이들이 놀랐었다. 좌석에 있던
성경책이 전혀 손상되지 않은 채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또 차량에 불이 번지는 동안 초기 진화를 하지 못했고, 운전자의 가슴이 차량 핸들에 눌려 있어
구출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운전자는 화상을 입지 않았다. 목격자인 아니타 어비
(Anita Irby)는 “차량이 폭발하는 듯 한 소리까지 들렸지만 다행히 운전자는 화상을 입지 않았다”며
“기적 같은 일”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인 유진 맥네일(Eugene Mcneil)은 지역 방송국(WMC Action News 5) 인터뷰를
통해 “(성경책은) 바로 하나님이었다(That is God)”며, “당신이 믿지 못한다면 나는 어떻게
(내가 본 것을)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