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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 거부 한 결혼식장···

폐업 후 교회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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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주(Iowa) 그라임스(Grimes)에 소재한 식당 겸 예식장을 운영하던 리처드-베티

오드가드 부부가 화제가 되고 있다. ‘괴르츠 하우스 갤러리를 운영하던 이들 부부는 2년 전

동성결혼식을 위한 장소대여 신청을 거부했다가 아이오와 시민인권국((lowa Civil Rights

Commission)을 통해 차별금지법 위반 혐의로 제소됐으며, 결국 5,000달러의 벌금을 물었다

베티 오드가드는 <Des Moines Register>지와의 인터뷰에서 신앙 때문에 결혼식을 허용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사건 이후 잇따라 예약이 취소되면서 이 결혼식장은 큰 타격을 입었고, 계속 유지할 경우 더 많은

불만과 소송에 시달릴 것을 우려해 지난 7월 문을 닫았다. 하지만 이 건물은 두 사람이 지난 9개월

동안 출석하던 하베스트바이블교회(초교파)에 인수되면서 좋은 기회가 됐다. 오드가드 부부가

결혼식장 사업을 위해 구입했던 77년 된 교회건물이 다시 원래의 기능대로 쓰이게 된 것이다.

 

이 교회는 교인 약 170명 규모로 8일 첫 예배를 드렸다. 라이언 조젠슨 담임목사는 우리에게

가장 큰 일은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교회로서 알려지는 것이라며, “우리는 성경을 온전히

전하고 가르치면서 우리 공동체에 복이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오드가드 부부는 비영리단체인 ‘God's Original Design Ministry'를 설립하여 기독교적 가르침과

성경적 질서, 하나님이 계획하신 자연의 법칙 등을 가르치고 동성결혼 문제와 관련해 기독교 

단체들을 보호하는 일을 위해 헌신하기로 했다. 목자회 웹사이트를 통해 이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이 당당히 일어서서 하나님의 계획을 수호하고, '침묵하는 대다수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 일의 일환으로 이들은 미국지역 곳곳에 <결혼은 한 남성과 한 여성간의 결합>이라는 내용의

표지판을 1000개 세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첫 번째로는 오클라호마 남부 듀런트에 첫 번째

표지판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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