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TV - 카툰시사뉴스

카툰뉴스8_카툰_타이틀.jpg

카툰뉴스8_말씀1.jpg

 

카카오톡을 통해 16명에게 집단으로 언어폭력을 당한 후
마음의 병을 이기지 못한 한 여고생이 8월 14일 투신자살을 한 사건이 있었다.

자신이 살던 아파트 11층에서 몸을 던져 사망한 여고생 강 모양은 투신 직전
아버지에게 자신이 받은 모욕적인 욕설이 담긴 내용을 캡처해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왕따를 당해왔던 강 양은
자살 두달 전 누군가가 초대한 그룹채팅에 응했다가 “맞아야 정신차릴 년” 등 살인적인
욕설과 무분별한 비하 글들로 공격당했고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내용도 있었다.
그 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한 차례 문구용 칼로 자기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했었다.

이번 가해자들 중에는 사귀다가 헤어진 중학교 동창 남자친구와 그의 친구들,
그리고 강 양이 전혀 모르는 인근학교 학생들도 포함되어 있어 더 충격을 주었다.

강 양은 마지막 유서에 “요즘 마음이 괴롭다. 탈출구가 안 보인다.
나도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말을 남겼다.

 

카툰뉴스8_말씀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