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TV - 기독교 뉴스




美 애틀랜타 소방서장

기독교신앙 담은 서적출판 이유로 파면



결혼에 관한 신앙적 견해 때문에 애틀랜타 시장으로부터 파면된 소방서장을 복직시키라는 청원운동이

미국 십여 만 명의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캘빈 코크란 소방서장이 자신이 1년 전에 펴낸 ‘누가 너의 벌거벗었음을 말하더냐?’란 책에 성적인 순결을

권면하면서 동성애는 성적변태라고 비판하는 내용을 싣자, 동성애활동가들로부터 비판과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지난 1월 애틀랜타 시장 카심 리드는 코크란 소방서장을 무급으로 30일간 정직시키고 감수성 훈련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동성애자들의 압력이 거세지자 결국 그를 복직 시키지 않고 파면시켰다.

 

시장은 이에 대해 “코크란이 시의 행동규범이 요구하는 허락을 받지 않고 책을 출판했으며 시장의 명령에

대응하여 논란을 일으키는 발언을 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기자회견을 통해 “코크란의 책은 (동성애) 심판에

관한 것이며 이것이 문제의 근원”이라며 “책의 내용은 성적경향에 관계없이 애틀랜타 모든 시민들로부터

환영받는 시로 만들려는 시의 노력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코크란 소방서장의 파면은 “성경을 믿는 크리스천들에 대한 정치적 괴롭힘”이라면서

코크란 소방서장은 단지 성경적 윤리에 관한 책을 집필하여 성경이 제시한 하나님의 입장을 진술했을 뿐이라고

반박하고, 이번 사태가 동성애 시의원들의 강포행위라고 비난했다. 

 

조지아 침례교연맹 대표 로버트 화이트는 “미국에서 한 개인이 박해의 두려움 없이 자신의 믿음을

표현 할 수 없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며, 경건한 소방서장이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표현하다가 직업을 잃은 것은

박해”라고 말했다.

 

코크란은 “나는 하나님이 나를 위해 더 위대한 일을 갖고 계신다는 것을 믿는다. 나는 실망하지 않는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이며 하나님은 위대한 일을 하실 것이다. 그는 나를 공개적으로 변호해 줄 것이다”라며

강한 믿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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