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기독교 공공정책’ 제안에 대한 |
양대 대선캠프의 입장 |
새누리당 ‘공약화 약속’ |
민주통합당 ‘검토’ |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 이용규 정성진 목사, 전용태 장로)는 총선을 앞두고 기독교계의 입장을 담은
10대 한국기독교 공공정책 공개질의를 각 정당에 전달했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18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이 각각 회신을 보내와 그
답변을 공개했다. 공공정책으로는 ▲기독교 문화유산 보호 ▲종립학교의 종교교육권 ▲종교예산의 편향성 문제 ▲공직자의 종교자유 ▲동성애·동성혼의 법제화 ▲국가와 공공단체의 일요일 시험 폐지 ▲종교단체의 재산권에 대한 규정 ▲교과서의 기독교 관련 및 인간기원에 대한 공정한 서술 ▲선교사역 인식전환과 지원책 ▲공영방송매체의 종교관련 언론의 공정성 확보 가 포함되어 있다. 양당이 보내온 공개자료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대부분의 정책제안에 대해 추진/개정/보장/강구 와 같이 모두 적극적으로 동의하며 공약화까지 약속하는 답변을 보낸 반면, 민주통합당은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며 <문화유산보호/종교교육권/동성애·동성혼/교과서 내용/종교관련 언론의 공정성 확보>와 관련해서는 검토·공감 등의 원칙적인 입장만을 내놓았고 <재산권/선교사역> 질의에 대해서는 검토 후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답변에 그쳤다. 다만 새누리당은 <교과서 문제>의 경우 관련학계와의 토론이 필요하고, <종교관련 언론 공정성>에 대해서는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자칫 헌법에서 보장된 언론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으므로 언론의 자율에 맡기는 것이 원칙이라 밝혔다. 이번 10대 한국기독교공공정책 선정에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한국교회언론회,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공공정책포럼, 교목전국연합회, 한국기독교학교연합, 한국기독교학교연맹 등 50여개 기독교단체의 목회자와 신학자, 대학교수, 법조인 등이 참여했다. 소강석 목사는 “지금 우리민족은 대선을 앞둔 중대한 시점에 놓여 있지만, 경제위기와 국론분열로 표류하는 상황에 처해 있고, 교회적으로도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의 공격과 바이러스 같은 흑암의 세력과 치열한 영적전쟁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칼과 권력보다는 성경의 가르침과 시대정신에 입각해 국민을 잘 섬기는 귀한 지도자가 배출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해야 한다”고 기도했다. |
2012.12.13 23:05
‘10대 기독교 공공정책’ 제안에 대한 양대 대선캠프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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