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목협,
기독교의 거룩성 회복 촉구 ‘목회자 윤리위원회’ 출범 |
‘한국교회 신뢰추락 심각성’ 반영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전병금 목사)는 11월 29일 목회자윤리위원회를 출범하고 금권선거, 교회
재정의 불투명성, 성추행, 교회세습, 정교유착 등의 문제로 온갖 비난을 받아온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윤리회복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한목협
소속 15개 교단에서 추천받은 지도자들이 위촉되었으며, 이번 계기를 통해 목회자들의 윤리의식 부재를 바로잡고 범교단적 차원의 사회적 신뢰회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한국기독교 언론포럼이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0%가 목회자 때문에 한국교회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목협은 “오늘 한국교회가 당면한 모든 위기는 목회자의 거룩성 상실에 그 원인이 있다”며 “현재 목회자들의 현실을 교인들과 세상 사람들의 근심거리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 “목회자들은 말씀 앞에서 항상 자신을 살펴 죄를 회개하고, 거룩하게 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해 성결을 이루는 일에 마땅히 헌신해야 하지만 개인적인 결단만으로는 이런 과업을 성취하기가 어렵다”며 “우리는 모두 연약한 동역자들로서 서로 돕고 보호해주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통감하며, 목회자 윤리위원회를 통해 윤리적 사명 수행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목회자협의회 윤리선언은 거룩성 회복에 초점을 두고 있다. 발표된 10가지 윤리선언은: ▶ 교회의 주되시는 그리스도의 주권에 도전하거나 훼손하지 않도록 두려워 떨며 삼갈 것 ▶ 목회자의 권위는 겸손과 섬김과 희생에 있음을 마음에 새기고 평생토록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자로 살 것을 다짐. 또, 직책이나 지위를 얻기 위해 금권선거를 하지 않을 것 ▶ 교회의 모든 일들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되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를 따른 교회운영 ▶ 불투명하고 독단적인 재정운영 탈피 ▶ 결혼의 존엄성과 가정 순결 위한 순결운동 전개 ▶ 교회의 주권이 오직 그리스도에게 있음을 믿는다. 교회는 담임목사의 소유가 아님으로 교회 세습 근절 ▶ 양적 성장주의에서 벗어나 진정한 부흥 위해 말씀과 기도에 전념할 것 ▶ 검소와 절제의 모범을 보이며 교회적 사명 다할 것 ▶ 세상 권력을 위해 정당을 만들거나 정당에 가입하지 않을 것 단, 공적 의무와 사회적 책임에는 앞장설 것 등이다. 윤리위원회는 마지막으로 ‘윤리위원회가 스스로 윤리선언에 들어맞는 삶을 살자’고 다짐했다. 윤리선언이 권위를 갖기 위해서는 선언을 만든 윤리위원회가 먼저 본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손인웅 목사는 “위원들이 운동을 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권위가 생기고, 권위가 있을 때 우리가 하는 권고가 영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
2012.12.09 23:05
한목협, 기독교의 거룩성 회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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