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에 대한 교계 반대활동 현황 |
WCC 제10차 부산총회가 2013년 10월로 다가오면서 이를 반대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예장합동)는
2억1000만 원에 달하는 WCC 반대예산을 통과시키며 입장을 분명히 하고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지난 9월 18일 예장합동 총회에서 WCC대책위원회가 WCC에 대항하기 위한 예산책정을 요청하였고, 총대들의 반대 없이 통과된 것이다. WCC대책위원회(서기행 원장)는 청원서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극소수의 교단연합기관이면서 한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양 기독교 올림픽을 유치하는 것처럼 자랑하고 있다”며 “한국교회 분열과 반목, 교인들이 신앙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여, 보수 교단들이 연합하여 교인들을 바른 진리로 인도하고 WCC의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도록 대처하겠다”고 적었다. 대책위는 각 지역 노회별 WCC반대 연합예배 허락도 얻어냈다. 준비 중인 WCC 공개토론회에 대해서는 WCC 준비위와 논의 중이지만 공개토론의 방송을 꺼려하는 눈치라며 “우리가 믿는 예수가 월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예장고신(박정원 총회장) 역시 이번 총회에서 WCC에 동참하거나 후원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WCC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반대입장을 각 교회에 적극 홍보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지난 9월 25일 조용기 원로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중앙일보>와 <동아일보>에 WCC를 비판하는 ‘저의 신앙관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광고를 게재했다. 조용기 목사는 올해 초 WCC 한국준비위원회의 고문으로서 한 TV좌담에 출연해 “WCC는 종교 다원주의를 주장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전혀 상반된 입장을 밝힌 것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그동안 저의 소견을 밝히지 못한 것은 전 세계에 있는 친구들과 동역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민한 때문”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이제는 한국교회의 전통적인 신앙이 중심을 잡고 발전하기 위하여 1,200만 성도, 5만 교회, 그리고 10만의 동역자들에게 저의 신앙관을 공개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WCC는 종교 다원주의, 동성결혼 허용, 공산주의를 포용하며 다양성을 위장하는 혼합 종교 성향”이라고 비판하고, ‘저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강조하는 성서적 삼위일체 신앙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등의 탈퇴로 위축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대한 지지입장도 밝혔다. 그는 “23년 전, 고 한경직 목사, 본인과 교회 지도자들이 반공과 보수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세운 대표적 연합기관 한기총을 위해 전국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2012.10.09 23:02
WCC에 대한 교계 반대활동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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