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재적교인 수 감소
<목회자·교회 수는 증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은 15일 교단의 전체교인 수가 1년 새 1619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1년부터 10년간 해마다 평균 5만 명 이상씩 증가했던 것과 비교적이다.
2011년부터 매해 감소해 현재는 280만8912명으로 집계됐다.
2006년에는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년 기념대회’를 1년 앞두고 대대적인 전도활동을 펼쳐 약 11만 명이
늘었었고, ‘300만 성도운동’을 펼쳤던 2009년에는 10만여 명이 늘었었다.
교인감소의 주된 원인은 교회 학생부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데서 나타난다. 유치부를 포함해서, 유년부에서
중·고등부까지 큰 감소를 나타내고 있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감소의 폭이 넓었다. 중·고등부는 1만4251명이
줄어든 15만7409명으로 집계됐다.
교인수가 줄어든 반면 교회와 목회자수는 늘어났다. 교회는 175곳이 늘어 8592개가 되었고,
목사는 615명이 증가했다. 통합 관계자는 “전체 목사 중 위임목사는 30%가 채 되지 않아 대부분 거취가
불안정한 상태”라며 “생활고를 호소하는 이들도 많아 목회자 이중직 제한 규제를 푸는 등의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