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지역.. 성경에 희망을 담아 보내요
필리핀 태풍 피해 지역서 세부어 성경이 기증된다. 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는 지난 15일
월드디아코니아 임원들과 슈퍼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피해지역에 전달할 세부어 성경
7,200부 기증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필리핀 레이터 지역 41곳은 필리핀 기상 관측 이례 가장 강력했던 태풍 하이옌으로
138만여 가구가 피해를 입었고,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후 전 세계 구호단체들의 도움으로 현장은
많이 수습이 되었지만, 그들은 현재 육적인 고통을 넘어 영적인 아픔에 대한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다.
대한성서공회 한 관계자는 “필리핀성서공회 측이 피해 지역을 직접 방문한 후, 태풍 때문에 삶의 터전을 잃고
영적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에게 치유와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말씀이 절실히 필요하며 성경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후원으로 제작된 성경은 오는 27일 마닐라 항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성경제작 후원에 참여한 월드디아코니아의 상임총무 최희범 목사는 “성경은 생명의 떡”이라며 이번에
필리핀에 보내는 성경은 틀림없이 현지 사람들에게 현실을 이기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줄 것“
이라고 말했다.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은: “이번에 기증하는 필리핀 세부어 성경을 통해 삶의 터전과 희망을 잃은
이들이 위로와 평강을 얻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